구단 역사까지 구매한 건 아니고 선수단만 인수한 거라서 삼청태현의 역사는 삼청태현으로 끝임 현대가 00년대 초반 왕조에 준하는 강팀이었어서 요새 같으면 이름은 바꿔도 팀 역사는 그대로 인수해왔을텐데 저 시기가 베이징 올림픽 직전 야구 인기 폭발 전 시대라 이장석이 돈 없다고 해체 후 재창단 식으로 구매하는 바람에 현대가 한 시즌만 더 버텼어도 인수 희망 기업이 줄을 이었을 거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한편 쓱은 전주를 연고지로 했던 제8구단 쌍방울 레이더스가 모기업 쌍방울이(TRY 거기 맞음) IMF 이후 그룹 사정 어려워지면서 선수들 현금 트레이드 하다가 해체 후 00년대 SK가 사서 재창단 후 현대 가고 연고팀이 없던 인천을 연고지로 삼은 팀임 SK 회장 최태원이 야구를 좋아하던 사람도 아니다 보니 아임에프 뒷수습 8구단 체제 유지 위해 정치적인 압박 받고 들어온 거 쌍방울이 코시 진출 기록도 없던 팀이라 팀 역사 프랜차이즈에 대한 권리는 여기도 인수 안 함 그래서 00년을 구단 시작의 역사로 봄
최태원이 야빠가 아닌 거랑 별개로 슼 와이번스 프런트는 인천 지역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마케팅함 인천야구 100주년 기념으로 시작했던 인천군 유니폼 역사만 해도 이제 20년이 되었고 지역방송사인 OBS 통해서 불타는 그라운드라고 팀 자컨 방송도 내보내는 등 마케팅 측면에서 정말 적극적이었던
구단의 역사, 프랜차이즈 권리까지 인수하면 mbc 청룡 -> 엘지 트윈스, SK 와이번스 -> SSG 랜더스처럼 팀 명이 변경되어도 공식적으로 역사가 이어지는 건데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 쌍방울 레이더스와 SK 와이번스는 저 권리를 인수 안 하고 재창단 한 거라 선수단으로는 연결고리가 있어도 별개의 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