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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만족 모르는 돌멩이 일취월장 문현빈 최후의 꿈은? / KBS 2025.12.01.

무명의 더쿠 | 12-01 | 조회 수 530

https://www.youtube.com/watch?v=9yWm5A8fL1s

 

[앵커]

조금 전 팬들이 뽑은 선수 한화의 문현빈은 지독한 연습벌레답게 벌써 배트를 쥐었다고 하는데요.

올 시즌 최고 순간부터 도루 속임 동작 그리고 본인의 원대한 꿈까지.

다소 긴 인터뷰, 일명 롱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십니까, 한화이글스 문현빈입니다."]

인터뷰에 앞서 초겨울부터 아무도 없는 텅 빈 훈련장에서 배팅 소리가 들립니다.

여드름기 있는 앳된 얼굴, 공을 놓고 배트를 쥐는 동작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문현빈/한화 : "훈련 안 하면 좀 불안감이 좀 생겨서 방망이가 생각보다 안 맞아서 열받아서 (찡그린 표정) 그런 것 같아요."]

올 시즌3 할 2푼, 팀 내 최고 타율.

마치 주문 제작처럼 절체절명의 순간 아치를 그렸습니다.

[문현빈 : "올해는 좀 말도 안 되는 장면이 자주 나왔던 것 같아요. 저도 놀랄 정도로 '내가 여기서 이렇게 친다고?'...은성 선배님께서 홈런 치라고 하셨을 때 주자도 없고 투수가 뭔가 그 전 타석부터 몸쪽 공을 많이 던져서 몸쪽만 노리고 있었는데."]

내야수에서 외야수로의 변신, 말 그대로 인내의 시간이었습니다.

[문현빈 : "음…수비는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어려운 것도 처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게 아직 미숙하다 보니까 준비 잘해서 '내야수 출신 외야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대표팀에서 박해민을 그림자처럼 쫓아다닌 이유를 말한 문현빈.

[문현빈 : "(제가) 판단이 좀 미숙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도 많이 이야기하고 머리 뒤로 나가는 타구는 '돌아가면 안 된다. 바로 가야 한다. 그 타구가 제일 어렵기 때문에 그걸 잘 잡으면 양쪽 타구도 잡기 편할 거'라는 이런 말 많이 해주셨어요."]

화제가 된 도루 페이크 모션 뒷얘기도 털어놨습니다.

[문현빈 : "속이는 페이크 동작은 학생 때도 많이 해서 (당시) 코치님과 감독님께서 잘한다고 해서 일가견이 있는 줄 알았는데 또 막상 프로에서 보니까, 제가 그 영상을 봤어요. 안 속으니까. 그런데 안 속을만하더라고요."]

전반기 삼성전 연타석 홈런과 한국시리즈 홈런 등 최고 순간은 물론 가슴에 맺힌 순간도 있습니다.

[문현빈 : "좀 울컥하고,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좀 올라오더라고요. 우승은 꼭 프로 생활하면서 해보고 싶고요."]

손아섭에게도 많은 걸 배웠다는 문현빈.

만족을 모른 돌멩이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문현빈 : "한화이글스 프랜차이즈 해서 최다 경기 출장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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