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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부터 식사를 하고, 9시부터 컨디셔닝을 시작으로 훈련이 시작된다. 여기까지는 다른 팀과 다르지 않다. 대신 10시부터 파트별로 훈련이 돌아가는데 남는 시간이 하나도 없다. 야구장은 물론 실내 연습장에서도 훈련이 돌아간다. 선수 한 명당 돌아가는 시간이 많다. 인원 자체도 그렇게 많이 데려오지 않았기에 개인당 훈련량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야간 훈련까지 이어진다.
수비 훈련은 말 그대로 죽음이다. 새롭게 영입한 조동찬 수비코치가 '총대'를 잡았다. 다른 코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도가 높다. 20일의 경우는 거의 1시간 반 동안 내야수들이 번갈아가며 포구 훈련을 했다. 송구는 아예 하지 않고 계속 공만 잡았다. 곁에서 지켜보던 박정권 SSG 퓨처스팀(2군) 감독은 수비 훈련이 쉴새없이 돌아간다는 말에 "오늘은 체력을 많이 세이브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손을 저었다. 이날은 그나마 강도가 덜하다는 뜻이다.
외야에서도 윤재국 조동화 코치의 지휘 하에 포구 훈련이 이어졌다. 코치들이 직접 쳐 주는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는 물론, 기계에서 발사되는 엄청난 스피드의 타구까지 선수들이 연신 뒤로 뛰어 잡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선수들의 숨이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가빠졌다. 그 사이 다른 야수들은 실내 연습장에서 부지런히 방망이를 돌린다. 배팅 장소를 여러 개 만들어두고 훈련을 한다.
식사 후에는 야외에서 타격 훈련을 한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는 엑스트라 훈련이 시작된다. 중간에 휴식 시간은 없다. 그렇게 훈련이 다 끝나면 오후 6시다. 9시부터 6시까지 선수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은 식사 후 20분 정도다. 나머지 시간은 물 한 잔 마실 시간도 마땅치 않다. 타자들은 하루 기본 500개 이상의 공을 치고, 또 받는다. 이숭용 SSG 감독은 "코치들이 스케줄을 잘 짰다"라고 흡족해 하면서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훈련량이 많아졌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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