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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화 코치도 처음에는 "아마 안옮기려고 할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다가, 조동찬 코치가 정말 팀에 필요한 코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숭용 감독에게 "한번 이야기 해보겠다"며 동생 설득 작업에 나섰다.
조동화 코치는 "동생이라고 무조건 추천하는 건 아니다. 상대팀 코치로서 봤을때, 동찬이는 대단히 연구하는 코치다. 144경기를 전부 다 내야, 외야 수비수들 위치를 이동시키고 그걸 다 일일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 정말 놀랐다. 이숭용 감독님께도 그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그게 가능해?'하며 놀라시더라. 저는 상대팀 주루코치로서 늘 가까이에서 삼성 야수들의 움직임을 보지 않았나. 솔직히 저한테도 부족한 부분인데, 동생이 그걸 하는 걸 보고 내심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감독님 역시 다른 관계자들을 통해 추천을 받으시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야자키에서 처음 이숭용 감독의 연락을 받은 후, 조동찬 코치도 3일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조동찬 코치는 "저도 결정을 빨리 해야 하니까, 3일 정도 생각한 후에 마음을 먹었다. 이렇게 계속 한 팀에 있는 것도 좋은데, 도전을 한번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조동화 코치는 "제가 팀 적응이나 선수 파악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동생이 빨간 연습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색했는데, 금방 적응하더라. 어릴 때 이후로 처음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이왕 같이 시작하게 됐으니 어쨌든 시너지가 분명히 나야 한다. 친형제지만, 경기 때는 서로 공유도 많이 하면서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입 과정에는 조동화 코치의 공이 컸다. SSG는 기존 수비코치였던 손시헌 코치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수비 코치 공백이 생겼다. 이숭용 감독과 프런트가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수비 코치들을 물색했는데, 조동찬 코치 역시 유력 후보였다. 그러나 '원클럽맨'인 조 코치가 과연 팀을 옮길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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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비때는 '펑고의 신'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펑고 스킬을 자랑한다. SSG의 수비 훈련을 지켜보던 일본인 관계자들조차 "일본에서도 저 정도 수준의 펑고를 치는 코치는 별로 본 적 없다"고 할 정도로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SSG 내야수들은 까다로운 펑고 타구에 수차례 몸을 날리고 넘어지면서 대처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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