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우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평소보다 긴장감이 있다는 것 말고는 다를 게 딱히 없었는데, 너무 크게 생각해서 급하게 임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긴장감은 크지 않았다. 긴장이 덜 되다 보니 더 잘할 수 있겠다는 기대도 했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부담감이 있었다"며 "점수를 절대 줘선 안 된다는 강박도 생겼고, 그러다 보니 (실점할 때마다) 멘털이 너무 흔들렸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긴장감은 크지 않았다. 긴장이 덜 되다 보니 더 잘할 수 있겠다는 기대도 했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부담감이 있었다"며 "점수를 절대 줘선 안 된다는 강박도 생겼고, 그러다 보니 (실점할 때마다) 멘털이 너무 흔들렸다"고 아쉬워했다.
타석에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조형우는 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전날 0-1로 뒤진 1회초 1사 3루에서 삼성의 강타자 르윈 디아즈의 유격수 땅볼을 틈타 3루 주자 김성윤이 홈으로 파고들었으나 조형우가 완벽한 블로킹으로 김성윤의 득점을 막아섰다.
그는 "무사 3루가 되는 순간,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디아즈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간 덕분에 잘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3점 차까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네 번째 실점하고, 5점 차까진 벌어졌을 땐 너무 아까웠다"고 고개를 저었다.
조형우는 남아 있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선 부담감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론 무조건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에 임하겠다. 타석에서도 과감하게 배트를 돌리고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걸 해보려 한다. 수비에선 무조건 최소 실점으로 상대 득점을 막겠다. 어떤 투수가 올라오든 점수 차가 몇 점이든 최소 실점으로 막아야 지는 경기도 엎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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