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25)이 또 10승과 함께 140이닝을 돌파했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 원태인의 가치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원태인은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막고 삼성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0승(4패) 고지를 밟은 원태인은 140이닝(142⅓)을 넘겨 규정이닝 확정을 눈앞에 뒀다. 평균자책점도 3.22로 이 부문 9위.
올해도 어김없이 10승에 또 140이닝을 넘긴 원태인은 “그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이다. 원태인의 장점이라고 말하면 내구성과 꾸준함, 언제나 상수로 생각되는 선발투수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는 생각은 매년 똑같다. 올해 로테이션을 몇 번 거르긴 했지만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 작년보다 좋다.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원태인의 이 같은 가치는 FA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2019년 데뷔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도 받은 원태인은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만 26세, 역대 투수 FA 최연소 나이로 시장에 나오게 된다. 지금껏 원태인처럼 젊고 꾸준한 선발투수가 FA 시장에 없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쉽게 측정할 수가 없다. 그 전에 삼성이 비FA 다년 계약으로 미리 붙잡을지, 아니면 선수 본인이 해외 도전으로 눈길을 돌릴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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