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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두산) 외야석 뒤덮은 'CHO 73'...두산팬 50명이 십시일반 돈과 유니폼을 모았다 [스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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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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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이 마음을 모았다. 그렇게 외야석 50석 넘게 표를 끊었다. 이번에는 유니폼이다. 35명이 소중히 간직해온 유니폼을 기꺼이 내놓았다.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은 외야석 하나하나를 채우며, 거대한 응원 메시지를 완성해냈다.

24일, 잠실야구장 3루 외야에는 'CHO 73'이라는 선명한 문구가 떠올랐다. 등번호 73번을 달고 있는 두산 베어스 조성환(49) 감독대행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이었다. 선수들의 유니폼으로 구성된 이 문구는 외야 한쪽을 가득 메웠고, 내야 중앙의 기자석에서도 뚜렷이 보일 만큼 인상적이었다. 조성환 대행이 자리한 1루 더그아웃에서 그 장면을 바라봤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감동적인 이벤트의 주최자는 놀랍게도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두 명이었다. 외야석 근처에서 주최자를 찾자, 주변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저기 앉아 있는 분들"이라며 외야 상단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을 가리켰다. 앳된 얼굴의 정 양과 송 양(이상 17)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모태 베어스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정 양과 송 양은 두산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친구 사이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번 응원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주도했다. 두산 외야수 김재환의 오랜 팬이라는 정 양은 "허슬두의 정신을 다시 일깨워주신 조성환 감독대행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양은 "이 기사가 혹시라도 감독님께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우리는 그저 순수한 응원의 마음으로 이벤트를 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송 양은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온 '성골 두린이' 출신이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유니폼도 집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며 웃어 보인 송 양은 "부모님도 이번 이벤트를 알고 계시고 무척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정 양의 부모님도 "공부는 안 하고 또 뭘 하냐"고 말했지만, 딸의 열정을 끝까지 말리지는 않았다.

'허슬두의 정신이 되살아난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두 학생은 "최근 7연승(8월 14일~21일)이 모든 걸 말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기간 동안 두산은 경기 후반마다 뒷심을 발휘해, 지고 있던 경기를 수차례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에 정 양과 송 양을 비롯한 팬들은 감사의 마음을 외야에 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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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과 티켓을 찬조한 팬 중에는 8년차 두산팬 30대 권 모 씨도 있었다. 두산 유니폼만 80벌 이상 소장하고 있다는 그는 "팬들이 간절히 바라던 '허슬두'의 정신을 되찾아주신 조 대행과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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