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99구를 던지며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자신의 시즌 6승째를 따낸 헤이수스는 경기 후 "궂은 날씨에 마운드 상황도 좋지 않았지만,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 내려와 다행이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팀이 승리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이런 날씨에 던진 적이 있다. 날씨는 내가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내 공을 믿고 던지려고 했다"며 "이런 날씨는 나도 힘들지만 타자도 힘들다. 날씨를 신경 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고 타자와 승부를 보려 했다"고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강철 KT 감독도 "선발 헤이수스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투구를 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이 감독이 선정한 승리 주역은 따로 있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 안현민의 선취 타점과 6회 김상수,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추가 타점을 뽑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7회 문상철의 2점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면서도 "특히 1회초 배정대의 홈 보살이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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