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만난 레이예스의 표정은 미소로 가득했다. 그는 "오늘 안타 3개를 쳐서 너무 기쁘다. 오늘 우리가 이겨서 더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최근 3연승(4경기 3승1무)을 질주했다. 특히 대전 신구장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이겼다.
레이예스는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매 경기가 새로운 경기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더 잘칠 수 있을까'에 대해 기술적인 고민을 했다. 그 결과가 오늘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혹시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닐까. 레이예스는 "그런 건 아니다. 전력분석팀에서 보내주는 영상 많이 보고, 내가 치는 영상 보면서 조금씩 바꿔본 결과"라고 했다.
다만, 평소와 달랐던 게 있었다. 짐을 정리하던 김원중의 불평섞인 한마디에 레이예스는 뒤늦게 떠올렸다.
"김원중과 종종 하는 루틴이 있다. 김원중이 경기전에 내 배트를 잡고 '너 오늘 안타 2개 친다, 3개 친다' 이런 얘길 하면서 기를 넣어주는 행동이다. 오늘 경기전에 오랜만에 했다. 올시즌 개막하곤 처음 한 거다. 작년에는 자주 했다."
레이예스는 "기는 서로 주는 거기 때문에 괜찮다. 오늘 김원중도 잘 마무리하지 않았나"라며 미소지었다.
https://v.daum.net/v/20250404001210647
https://x.com/giants91_ydh2/status/1907726212803203325
먼타니 행동이 일종의 주술이었다니 (*•̀Θ•́*)و ̑̑˂ᵒ͜͡ᵏ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