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ㅅㅈㅇ이 그저 야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뛸 수 있는 팀도 없고 여건도 허락되지 않는데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말했다”며 “나까지 돌아서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판결문상 성범죄인지, 정보통신망법 위반인지 변호사 유권 해석을 받아 협회와 싸워볼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신생팀이다. 신생 대표가 협회와 싸우면 리그 운영상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 마음이 너무 안 좋다”고 털어놨다.
독립야구는 프로무대에 재도전하는 선수들의 이른바 ‘유턴 존(U-Turn Zone)’이다. 꿈을 좇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유턴존이어도 교통법규를 위반해선 안되는 것처럼, ‘마지막 무대’ 위에 선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을 훼손해선 안된다.
더군다나 신생구단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해 실형(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고, 자숙기간 중 음주운전까지 한 선수를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받아들이려 한 건 독립구단뿐만 아니라 리그 존립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다.
김 대표는 “신생팀 대표가 선수 하나 때문에 싸움하는 건 불이익이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불이익은 단순히 개인이나 구단이 아닌 리그 전체의 가치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런게 한남의 의리 그런건가? 어처구니
기자가 말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