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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박주홍은 "행복하다"면서 "시범경기 목표로 잡은 게 인플레이 타구를 늘리는 것이었다.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야 결과도 나온다. 풀카운트라 간결하게 스윙했는데 홈런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기술적으로는 오른발을 들고 스윙하던 걸 그대로 고정하는 변화를 택했다.
박주홍은 "다리를 들고 쳤는데, 일단 공을 맞혀야 하니까 그냥 다리를 바로 찍고 치는 거로 바꿨다"면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격 자세를 보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홍의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86(21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이다.
지금 성적이라면 개막전 선발 출전은 몰라도 엔트리 한자리에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박주홍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그렇게 잘한 건 아니라도,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준비한 것을 믿고 계속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키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선전을 이어간다.
박주홍의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운 키움은 이날 롯데를 4-3으로 잡고 시범경기 5승(1무 3패)째를 수확했다.
박주홍은 "저처럼 예상에 없던 선수들이 튀어나온다면 우리 팀은 더 잘할 것"이라고 키움의 반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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