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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4선발로 낙점받은 김진욱(23)이 개막을 앞두고 나선 최종 점검 등판서 크게 흔들렸다.
김진욱은 1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롯데가 KT에 3-9로 패하며 김진욱은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서 최종 점검에 나선 김진욱은 지난 등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 실책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인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 2회부터 3이닝 연속 선두타자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득점권 상황에서 폭투로 실점하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61.5%(78구 중 스트라이크 48구)로 10일 LG전에 비해 10% 가까이 떨어졌다. 2번의 실전 등판서 희망적인 모습과 불안한 측면을 모두 보여준 김진욱은 과연 정규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