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은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이병헌의 몸 상태를 "90%"라고 표현한 바 있다. 16일 경기 전 이 감독은 이에 대해 "트레이닝 파트 보고도 확인했다.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며 "지금 이병헌의 공이 맞아나가고, 15일 키움에도 홈런을 하나 허용했다. 그래도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 실전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프링캠프 중간에 좀 쉬게 했다. 실전이 부족한 건 걱정이지만, 구위 부분에서는 큰 걱정이 없다"며 "개막전 때는 지금보다 더 완벽한 모습이 되어야 하겠다. 앞으로 한 번 정도 더 등판할텐데, 완벽한 실전 모드로 던져주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