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정작 스스로는 ‘아직’이라 했다. 첫 불펜 투구였고, 몸이 완전히 올라온 게 아니라고 했다.
불펜 투구 후 만난 소형준은 “첫 불펜 투구여서 25개를 던졌다. 아직 몸이 다 올라오지 않았다”며 “캠프 동안 더 확실하게 페이스를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팔 상태도 좋다. 회복에 전념하면서 일본에서 몸을 만들고 캠프에 합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소형준은 “팔 상태 좋습니다. 아픈 곳도 없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며 “수술 후 재활과 회복하는 동안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느꼈다. 올해는 아프지 않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선발 공백을 확실히 책임져줄 자원이다. KT로선 ‘젊은 에이스’의 귀환이 반갑기만 하다. 다만 이강철 감독은 시즌 초반 소형준의 팔 상태를 보면서 이닝 관리를 해줄 생각이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 이닝 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6선발을 생각하고 있다”며 “형준이 이닝 관리를 하면서 오원석과 김동현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형준이 공 백호가 받는다 ദ്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