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올해도 채은성이 주장 완장을 찬다. 지난해에 이어 또 중책을 맡았다. 채은성은 "주장을 처음 해봤는데, 사실 심적으로 되게 힘들더라. 나이는 먹고, FA로 와서 기대도 받으니 사실 내 것 하기도 힘들었다. 그란 가운데 선수단에 모범이 돼야하고, 이것저것 역할도 해야하고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
그런 가운데 캡틴 채은성은 "목표는 3위"라고 밝혔다. 우승도 아니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아니고 왜 3위라고 했을까. 채은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이라고 하면 4, 5위를 얘기하는 느낌인데 '간당간당'하게 올라갈 바에는 확실하게 하고 싶어 3위라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사실 모두가 우승을 바라며 준비를 한다. 하지만 프로는 냉정하게 자기 판단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전력은 좋아졌지만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
채은성은 마지막으로 "나는 눈물이 없는 스타일인데, 우승하면 정말 눈물이 많이 날 것 같다. 다른 팀 우승 장면을 보며 '저렇게 울 일인가' 했는데 그 장면을 상상하면 나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그 꿈을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부지 울려보고싶다
진짜 이번 시즌에 커하 찍어봐 아부지 ₊‧✩•.˚⋆( ⸝⸝ᵒ̴̶̷ ꃪ 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