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주는 호주 질롱에서 진행 중인 1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부상 등으로 1군 무대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4경기 출전해 1.2이닝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평균자책점은 10.80으로 부진했다.절치부심했다. 여기에 ‘강철매직’까지 더해졌다. 전용주는 지난해 11월 일본 마무리캠프에서 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당시 이 감독은 “전용주에게 투구 밸런스를 직접 조정해줬다. 구위 향상이 뚜렸하다. 구속도 150㎞ 가까이 나온다”며 흐뭇해했다.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기대’에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캠프에서 만난 전용주는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었다.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페이스를 끌어 올리려고 한다”며 “마무리캠프 때 감독님과 메커니즘 등을 함께 하면서 확실히 좋아졌다. 감독님의 조언과 피드백을 들으며 연습한 것이 중요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이 부분을 잘 새기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과제도 명확하다. 왼손 타자를 상대할 때 좀 더 확실한 무기를 만드는 것이다. 슬라이더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전용주는 “제 역할은 좌타자를 상대할 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패스트볼은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감독님께 받았다”며 “이제 확실한 무기가 필요하다. 슬라이더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코치님과 포수들의 조언을 들으며 다듬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수 왕국’이라 불리지만 KT는 늘 왼손 투수가 부족하다. 전용주가 제 역할을 한다면 올시즌 필승조도 바라볼 수 있다. 캠프를 통해 경쟁력을 증명할 일만 남았다. 1군 경기에서 많이 출전하면서 ‘더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드는 게 목표다.
전용주는 “작년과 재작년에 잔부상이 많아서 정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올해는 몸도, 컨디션도 잘 만들어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많이 뛰고 싶다. 내 위치도 주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하면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드는 게 목표다”고 힘줘 말했다.
불펜 유망주다. 사령탑의 눈도장도 확실히 찍었다. ‘성장’을 보여주면 된다. 강력한 투수력을 만들어 KT를 강팀 반열에 올려놓은 ‘강철매직’이 전용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용주야 이제 터질때가 됐다 ( و ˃̵ᗝ˂̵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