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키움) 158km '광속 사이드암'에 비결 물으니, 충격적인 답변이 "구속 욕심 전혀 없어요. 대신 이걸..."
531 4
2025.01.29 07:24
531 4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상무에서 필승조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더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158km라는 엄청난 강속구를 뿌려 장안의 화제가 됐다. 사이드암 투수가 158km라고 하니,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팬들은 이강준이 누구인지 안 찾아볼 수가 없었다. KT 위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롯데 자이언츠에 트레이드로 갔다가, FA 한현희의 보상 선수로 키움 지명을 받았다. 키움은 이강준이 상무에 가 2년 가까이 활용할 수 없음에도 그의 잠재력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했다. 이제 그 결실을 맺을 차례다.


158km를 뿌린다니, 어떤 감독이 스프링캠프에 데려가지 않을까. 그래서 당연히라고 했던 것. 이강준은 "KT와 롯데에서 1군 캠프는 갔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다 국내 훈련이었다. 해외 훈련은 처음이다. 너무 기분이 좋다. 전역하고 첫 캠프여서 설렌다"며 밝게 웃었다.


이강준은 작년 올스타전 이슈를 돌이키며 "반응을 체감했었다. 팬들도 많은 응원을 해주시고, 인터뷰도 정말 많이 했었다"며 잊기 힘든 추억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바로 전쟁이다. 빠른 공이 있다고 무조건 1군에 살아남는다는 법은 없다. 이강준은 "작년 말에 팔이 안좋았다. 회복과 보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다행히 지금은 몸상태가 좋다. 통증은 아예 없다.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강준은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도 참가했었는데,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중도하차 했었다. 그는 "아쉽기는 했었는데, 앞으로도 기회는 올 수 있다. 그 때 탈락은 생각하지 않고, 팔꿈치 회복에만 집중했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이강준은 화제가 된 강속구에 대해 "솔직히 구속을 늘리기 위해 애쓰지는 않는다"는 예상 외의 답을 했다. 이어 "욕심은 정말 없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다보니 구속이 오르더라. 나는 오직 스트라이크 던지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비결을 소개해달라는 말에 "방향성은 바꿨다. 전에는 빠르게 던지기 위해 몸을 크게 썼다면, 상무에서는 홈플에이트 안으로 던진다는 것만 신경쓰고 몸 쓰는 걸 줄였다. 그러니 제구도 잡히고, 오히려 구속도 오르더라"는 반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강준은 키움으로의 복귀, 또 필승조 활약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게 큰 기회가 왔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우리 팀이 투수력이 나쁜 팀이 아니다. 또 키움에서의 첫 캠프이기에 욕심을 내다 또 부상이 생길 수 있다. 그냥 상무에서 했던대로 무리하지 않고 원래 하던대로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욕심은 있다. 하지만 욕심만으로 되는 건 없다. 당장 보직에 대한 생각도 없다. 당장 치를 오늘, 내일 경기만 생각하며 야구를 해왔다. 올시즌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톤핏선💗] 자외선차단+3D볼륨광+보습을 한번에💗'젤리듀 글로시 밤' 체험 이벤트 291 02.01 26,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721,9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103,8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622,1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273,083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24.03.30 362,915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413,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1)
5487125 잡담 택연시꒰(つ´ᝪ`)꒱ 06:03 1
5487124 잡담 엔씨) 작년 추석때 베상이 선발승 경기 다시 보는데 05:42 27
5487123 잡담 롯데) 황 사촌분 유툽 알고리즘떠서 보는데 시작부터 웃음터져서 잠 다깸 ꉂꉂ∧(ᵔᗜᵔ*)∧ꉂꉂ∧(ᵔᗜᵔ*)∧ 05:14 59
5487122 잡담 ㅇㅇㄱ 3시간 자고 눈 떳는데 잠이 안 오네 ^ᶘ=◕ᴥ◕=ᶅ^ 4 04:56 66
5487121 잡담 야구방 장원영 자께욤 ʕ ꈍ ᴥ ꈍ ʔ 5 04:50 70
5487120 잡담 엔씨) 나 이런말 해도 됨?? 04:46 75
5487119 잡담 한화) 나 갤러리 정리하다가 직관가서 사진 찍은 거 보고 있었는데 갤럭신 있었어,,, 1 04:02 147
5487118 잡담 ㅇㅇㄱ 나 이제 배달음식 끊을거야 응원해줘 3 03:52 112
5487117 잡담 잘 시간을 놓쳤더니 못자고있다 4 03:49 102
5487116 잡담 하 나 엘지팬도 아닌데..... 3 03:37 303
5487115 잡담 ꒰( ◔ ₃◔ )꒱~♪ 1 03:37 68
5487114 잡담 ^ᶘ=◔ᴗ◔=ᶅ^ 3 03:34 71
5487113 잡담 (੭ ˃̵ Θ˂̵)੭⁾⁾🩵❤️ 성한시 2 03:30 40
5487112 잡담 김어썩 씻었냐 ꒰( ◕ᴥ◕ )꒱ 4 03:27 114
5487111 잡담 롯데)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자티비 관련 영상 하나 봤는데 4 03:27 187
5487110 잡담 ㅇㅇㄱ 매운거 먹었더니 속이 안조아 ꒰( ´.‸.` )꒱ 4 03:23 69
5487109 잡담 삼성) 난 태인지찬이 국대네컷도 찍었는걸 ꒰( ◔ᴗ◔ )꒱ 2 03:22 100
5487108 잡담 매진경기에 전재경스시는 언제가야 먹을수있는거야 료이들아.... 1 03:20 132
5487107 잡담 삼성) 무신이 입에 안붙어서 큰일이닼ㅋㅋㅋ 2 03:18 95
5487106 잡담 ㅇㅇㄱ 집 앞에 돈까스전문점이 생겼는데 고치돈이 없어ㅜㅜ 3 03:14 10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