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구원투수 최지강이 김택연과 '한 침대'를 썼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지강은 '운동'에 진심이다. 2001년생 최지강은 이제 불과 프로 4년차에 접어든 신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투구와 관련된 기능성 순발력 훈련과 메커니즘에 대해 스스로 연구를 많이 했다. 이 덕분에 김택연 이병헌 등 후배들을 이끄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특히 고졸신인 김택연과는 2024년 거의 동거를 하다시피 했다.
최지강은 "거의 월요일 빼고는 다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최지강은 "침대가 그래도 큰 편이다. 택연이가 바닥에서 자는 걸 안 좋아한다. 바닥에서 절대 안 자려고 한다"며 한 침대에서 잤다고 폭로(?)했다.
최지강은 "동생들과 벽 없이 지내려고 노력한다. 운동도 같이 하면서 언제든 나에게 편하게 다가올 수 있었으면 해서 처음부터 편하게 지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김택연이 독립한다. 김택연은 연봉이 3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최지강도 34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많이 올랐다.
최지강은 "생각보다 많이 받아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중간에 다쳤기 때문에 택연이나 병헌이만큼은 당연히 안 되는 게 맞다. 올해 잘해서 많이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지강은 "나는 당연히 중요한 상황에 나가는 투수이니까 일단 WHIP(이닝당출루허용)와 9이닝당 볼넷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팔에 그렇게 무리가 가지 않는 투구폼을 만들고 있는데 지금 정착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는 다치지 않고 끝까지 풀타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야구장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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