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대답에 이대호는 "나도 그렇다. (프로에서) 조금 더 여물고 (미국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요즘 오타니(쇼헤이)도 그렇고 일본 선수들도 (자국)프로에 갔다가 대우받고 (메이저리그에) 가니까 그게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동의했다.
이에 류현진은 "본인들이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마이너리그) 루키리그부터 쉽지 않다. 19살이면 어차피 몸도 조금 덜 만들어진 상태다. 그런데 거기(미국)에 나가서 혼자 생활하려고 도전한다는 선수가 내 주위에 있으면 나는 진짜 무조건 뜯어말릴 것 같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잡담 이대호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가는 게 좋냐? (한국에서) 프로로 조금 뛰고 잘돼서..."라고 묻자,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류현진은 "나는 무조건 프로(를 거쳐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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