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감사드렸고요 SNS에 글 쓸 때 솔직히 울컥했어요 근데 그게 다 제 심정이었던 것 같고 부모님도 타지에 계시고 그러는데 부모님의 역할을 좀 많이 해주셨던 같아요 무릎에 상처가 나면 연고도 챙겨주시고 간식 같은 것도 배고프니까 많이 챙겨주시고 선물도 많이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드리고
자이언츠라는 응원가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원래 제 등 뒤에서 들렸는데 이젠 앞에서 보게 되니까 마음이 좀 이상한 거 같기도하고 그냥 너무 감사했다는 말밖에 솔직히 없는 거 같습니다
제가 항상 누누이 말했던 게 제 유니폼을 사신 팬분들이 많으니까 구매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못 지켜드려서 죄송하고 롯데에서 좀 더 잘했어야 됐는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쉽고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엄청 많았는데 제가 잘 표현을 못 하거든요 그래도 너무 잘 챙겨주셔가지고 2년 동안 제가 좋은 꿈을 꾸고 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이렇게 큰 응원가를 들었던 것은 평생 기억하고 간직해둘거니까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던 것같습니다
제일 슬픈건 감사합니다가 감사했습니다 라고 바뀌는 게.. 그게 좀 슬펐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