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는 이유(1+2+3순위)에 대해서는 연고지 구단이라서(42.7%), 좋아하는 선수가 속해 있어서(32.4%), 구단 역사·전통이 마음에 들어서(26.7%) 등의 응답률이 높은 편이었는데요.
특히, 두산 베어스는 구단 캐릭터·굿즈 등이 마음에 들어서(20.9%) 응원한다는 응답률이 비교적 높았는데, 올해 ‘망그러진 곰’ 캐릭터와의 협업 굿즈가 인기를 모은 것의 영향으로 보여요.
한편, 2030 팬들이 가장 견제하는 라이벌 구단은 ‘KIA 타이거즈(18.5%)’와 ‘롯데 자이언츠(18.3%)’로 나타났습니다.
서로를 라이벌로 보는 구단도 눈에 띄었는데요.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와 준우승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라이벌 의식(KIA -> 삼성 47.0%, 삼성 -> KIA 46.5%)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홈 구장인 서울종합운동장(잠실) 야구장을 공유하는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LG -> 두산 61.4%, 두산 -> LG 39.5%)의 경쟁 구도도 두드러졌죠.
한화 이글스 팬들은 롯데 자이언츠를 라이벌로 보는 비율(40.8%)이 높은 편이었는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홈 구장이 인접한 NC다이노스를 라이벌로 보는 비율(26.2%)이 한화 이글스(18.5%)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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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19~39세 남녀 중 2024년 KBO 경기 현장 관람자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프로야구에 대한 인식과 관람 행태를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빠르고 간편한 리서치 서비스인 ‘라이트 서베이’를 통해 진행됐어요.
https://www.20slab.org/Archives/38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