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나옴
좌슬아치로 한국에 오기 좋은 선수입니다.
과거 상위 레벨 유망주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2021년에 팔뚝 부상 후 폼이 내려오면서 아시아 레벨로 떨어졌습니다.
이 선수 결정구는 슬라이더 입니다. 탑 유망주 시절 60/60을 받은 구종입니다. 다만 그 정도 레이팅에 비하면 구종가치는 0을 오가는 정도입니다. 뭐 이걸로도 KBO에서는 충분히 통할겁니다.
올해 들어 스플리터를 약간 섞었는데 구종가치가 괜찮습니다. 한국에서 좌완 스플리터는 상당히 희귀하고, 잘 먹히는 구종인 만큼 우타 상대로는 이 구종을 요긴하게 쓸 수 있어 보입니다.
포심은 충분히 KBO에서 먹힐 구종입니다. 특히 작년수준으로 구속이 반등 할 경우(93마일) 한국 최강의 좌완 파이어볼러가 될겁니다.
사실 구속이 내려왔다 해도 평속 90마일만 던져주면 한국에서는 통할 선수입니다. 일단 좌완이고, 슬라이더 주무기에, 희귀한 3구종 스플리터까지 콤비가 아주 좋습니다. 선발 경험도 풍부하고요. 데려오는 팀은 분명 1선발감으로 생각하고 데려올겁니다.
다만, 저 구속의 하락이 차라리 그냥 고착화된거면 아시아 레벨에서 롱런할 좌완투수가 되는 것인데, 부상의 전조라면 땅을 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반등한다면 다시 메이저 리턴 할 고점 역시 가진 선수입니다.
풀어줄 가능성으로 보자면 전 시간 문제로 봅니다. 볼티모어가 이제는 윈나우 팀인 만큼 보강이 한 두명만 이루어져도 바로 튕겨 나올겁니다. 제가 보기에 아시아 팀으로부터 이적료 벌기 위한 클레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도 약간 드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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