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매년 11월쯤 스토브리그가 이뤄지고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고
야구처럼 LCK는 총 10개의 팀이 있음
롤은 다년 계약이 거의 없고 단년, 1년 계약이 대부분이야
(단년 계약 하는 이유는 선수의 폼 저하에 대한 우려나
기타 등등이 있지만 이건 자세히 몰라도 돼!)
그래서 매년 로스터가 바뀜!!!
상황에 따라선 작년에 함께 뛰었던 5명의 선수가 다 뿔뿔이 흩어지기도 하고
2명은 재계약에 3명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뭐 그런 경우가 일반적이야
우리나라 대표적인 롤 팀 중에 (구)SKT (현)T1이라는 팀이 있어
페이커!! 대상혁이 2013년도부터 몸 담았던 팀이고!!
티원도 로스터가 한 동안 계속 바뀌다가 2022년부터
제우스 / 오너 / 페이커 / 구마유시 / 케리아
일명 제오페구케 로스터가 올해까지 총 3년 동안 같이 활동함!!
제우스, 오너, 구마유스 소위 말하는 유스 출신임
2군에서 견습생 시절을 겪고 1군에서 한 팀으로 뛰게 된 거야
이것도 롤에서는 독특한 행보기는 함
보통 잘하는 2군 선수들은 다른팀 1군으로 데뷔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서!
암튼 이 제오페구케는 매년 롤드컵이라고 하는
세계 정상팀이 모두 모여 게임을 하는 큰 대회에서
3년 동안 준우승 / 우승 / 우승을 차지함!!!
단일 로스터로 리핏을 이뤄낸 건 최초!!!였고
그러기 때문에 올해!! 다섯이서 또 재계약 하겠구나 청신호가 켜진 상태
사실 각종 썰이나 기사들도 우호적으로 기사를 많이 냄
당연함!! 3년 동안 롤농사의 정점이라는 롤드컵에
3년 내내 결승을 가고 우승을 두번이나 이뤘으니까!!!
심지어 제오페구케 인기도 많고 브랜딩도 잘 되서
각종 광고와 굿즈의 축복이 넘쳐 흘렀음!
월즈 끝나고
케리아가 2년 재계약으로 낭만을 주고
오너가 2년 재계약으로 낭만을 주고
구마유시가 1년 재계약
(페이커는 2년 전에 3년 계약을 해서 내년에 FA)
이제 남은 게 문제의 제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사실 작년에도 월즈 우승을 하고
중국 리그로 갈까 말까 고민하고 도장을 찍기 직전까지 갔었음
올해도 얘만 재계약이 안 뜨고 있는 상황에서 기사가 난거임
(제) 장기 계약 원함
(티) 3+1에 연봉 소폭 인상 제안 어때?
(제) 금액 ㄴㄴ 시장평가 받아 볼게요
(티) 19일 오전 미팅 합시다
(제) 미팅 연기할게요~~
(티) 유선상 계속 협상 / 연봉 그럼 더 올리고 1+1는 어때?
(제) ㄴㄴ 옵션없이 걍 2년 해주삼 / 오후 3시까지 연락 달라 일방적 통보
(티) T1 단장 인천으로 달려가며 유선으로 추가 협상 계속 진행
(제) 3시 40분이잖아? 다른 곳과 계약함 ㅇㅇ
(티) ????
19일은 FA가 풀리는 날이었고
티런트 입장에선 협상 테이블에 앉아 보지도 못하고 끝난 거임!!
심지어 에이전시에서는 역제안을 하지도 않음 ㅋㅋㅋㅋ
그래서 개 난리가 남
제우스는 Top이라는 포지션인데
소위 1군에서 뛸만한 폼을 가진 선수들은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였고
T1 2군 선수가 또 계약이 만료 됐고
그냥 공석이 될 뻔 한걸
다른 팀 탑 선수였던 도란 선수가 감사하게 도장을 찍어줌 ㅠㅠㅠㅠ
잘하는 선수가 ㅠㅠㅠㅠ
제우스는 그 와중에 작년 경쟁팀 중 한 팀이었던
한화로 이적하게 되는데
오늘 밤에 뜬 기사에 따르면 1+1로 계약 했다고 함
팬들은 벙진거
1+1 우리도 제안했는데??? 왜???
암튼 이러함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댜
이해가 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