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전체적으로 일본 투수들이 전부 다 뛰어나다. 우리도 거기에 대해서는 잘 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윤동희는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기량 차이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전에서는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못 치면 기억에 많이 남는데, 스스로 이겨내야 앞으로 (일본전에서) 더 많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번타자가 되면서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평소라면 더 과감하게 칠 공을 지켜보기도 했다"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좀 더 높은 공을 치려고 한 것이 적시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2패가 되며 자력으로 4강에 오를 가능성이 사라졌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일본과 대만의 결과를 봐야 한다.
윤동희는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니까 남은 두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경우의 수를 따져 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응원해 주시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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