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준혁 단장은 10일 계약을 마친 후 “김원중 선수와는 FA에 앞서 꾸준히 대화를 나눴다. 그래서 그런지 FA 시장이 열리고 나서도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 고맙게도 선수측에서 우리 구단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것 같았다”며 “김원중 선수는 우리 팀에 대한 자부심이 큰 선수다. 선수가 이 자부심을 유지하고 더 크게 만들어 주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선수의 가치를 챙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낯선 장면은 아니다. 2023년 11월20일 전준우는 지난 스토브리그 1호 계약자가 됐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롯데와 4년 최대 47억원에 계약했다. 롯데 외에 전준우 영입을 원한 구단이 있었으나 전준우는 롯데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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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와 김원중 모두 계약을 서두를 이유는 없었다. 어느 팀이든 전준우 같은 타자와 김원중 같은 투수가 있으면 전력이 크게 향상된다. 시간을 두고 여러 팀과 협상 테이블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계약 규모는 올라간다.
하지만 둘 다 롯데를 향한 충성심을 가장 앞에 뒀다. 롯데에 입단해 롯데 팬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FA 계약에서 부산과 롯데만 바라봤다.
김원중은 계약 후 “롯데 자이언츠라는 구단 외에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 성장에 이바지하는 선수가 되겠다.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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