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12시 1분' 신데렐라 시간 시작됐다, '간절함의 시간' 누구 폰이 먼저 울릴까 [IS 포커스]
268 2
2024.11.06 00:02
268 2
'쩐의 전쟁'에 앞서 선수의 마음부터 사로잡을 팀은 누가 될까. 오전 12시, 신데렐라의 시간이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FA 시장이 6일 0시를 기점으로 열렸다. FA를 신청한 20명의 선수들은 이제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며 잔류 혹은 이적을 도모하고 있다. 


선수를 원하는 구단으로선 자정이 정말 중요하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구단이 그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첫인상을 선수에게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구단과의 제시액을 비교하면서 눈치싸움을 펼치는 게 아닌, 진심을 호소할 수 있는 마법의 시간이다. 

역사적으로도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경우가 많다. 2021년 겨울엔 KIA 타이거즈가 이렇게 나성범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단장이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나성범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날 저녁 창원을 찾아 진심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나성범은 2012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원클럽맨이었고, 그 역시 NC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NC도 그를 잔류 1순위로 두며 협상을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KIA가 발빠르게 나서 먼저 진심을 전했고, 그렇게 나성범을 품고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삼성 라이온즈가 비슷한 방식으로 김재윤을 품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이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새벽부터 그에게 연락을 취했고, 새벽에 그의 집 앞까지 찾아가 영입을 제안했다. 좋은 계약 조건까지 더불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재윤 역시 KT 위즈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 선수였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난 것도 KT였다. 하지만 삼성의 진심이 김재윤을 움직였고 사흘 만에 빠르게 계약을 성사시키며 불펜진을 강화했다. 


.


이번에도 신데렐라가 탄생할 수 있을까. 어떤 팀이 시장이 열리자마자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눈치싸움이 이제 막 시작됐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39278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291 11.04 25,5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1,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09,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62,3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1,946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66,81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40,6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769478 잡담 예전에 귀여운 이모지 보면 메모에 복사해놨는데 2 03:53 124
10769477 잡담 오사카 여행왔는데 한신 타이거즈 팬이랑 친해져쏘 ₍๐◔ᴗ◔๐₎ꔪ 3 03:52 111
10769476 잡담 두산) 그래서 우리 얼라들 첫 안타 공약은 언제 ʕ ◔ᴗ◔ʔ 03:28 44
10769475 잡담 컴프야 너무 극 실사화라서 가끔 당황스러움ㅋㅋㅋ 3 03:07 325
10769474 잡담 컴프야 너무한 점 있어 실시간 대전하는데 1 03:04 167
10769473 잡담 갈기 다 떼주니까 좀 춥긴 하다 .. 킁 4 02:58 209
10769472 잡담 두산) 경민아 1 02:58 188
10769471 잡담 컴프야하는데 투수별로 타이밍 다른거 알고나니깐 ㄹㅇ 존잼이야 3 02:56 182
10769470 잡담 삼성) 우리 베테랑 임김 오늘 더 생각나네 3 02:53 109
10769469 잡담 5. 무명의 더쿠 = 원덬 2024-11-06 02:50:57 ☞1덬 됴디도 끼아주까 💙‧₊ ˚꒰( ʃƪ˃̵3˂̵)꒱∧( ᵔ Θ ᵔ )∧ʕ •̅ ᴥ •̅ ʔ(˃̵ʚ ˂̵ʃƪ)‧₊ ˚🧡 8 02:52 120
10769468 잡담 삼성) 모야 사댜들 자욱이 이야기 했네 6 02:51 158
10769467 잡담 ꒰( ◔ ₃◔ )꒱~♪ 5 02:49 114
10769466 잡담 배고파 6 02:48 72
10769465 잡담 대충 무슨 글이나면 4 02:48 437
10769464 잡담 뭔 말을 못하겠다는 사람 특: 잘만 말함 6 02:48 190
10769463 잡담 지금 입고 계신 코트가 동물학대를 통해 생산되는 거라는 점 알고 계신가요? 가죽을 얻기 위해 어린 랑이랑이를 비좁은 무등경기장에서 사육하면서 음식이라고는 닭강정만 주면서 키우다가 10년에 한번씩 우승뽕을 먹여서 마비시킨 사이에 무자비하게 가죽을 도려내는 동물학대의 1등인 랑이가죽코트.. 이래도 입으실 건가요? 16 02:46 336
10769462 잡담 어제 까먹고 못한 일이 있는데 오늘 두배로 하면 되겠지...?ㅠㅠ 4 02:46 114
10769461 잡담 두산) 김강률 허경민 사랑한다 3 02:46 136
10769460 잡담 ^ᶘ=(っ˘з( ᵕөᵕ )=ᶅ^ 💙🧡 1 02:45 81
10769459 잡담 2. 무명의 더쿠 2024-11-06 02:43:49 ^ᶘ= ♧◕ᴗ◕☆=ᶅ^ 이미 입어버렸는데 5 02:45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