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오늘(5일) "올 시즌 모든 투구 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권 활약을 펼친 하트를 최동원상 최종 수상자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동원상은 최동원기념사업회가 고(故) 최동원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한 상으로, 미국의 사이영상, 일본의 사와무라상처럼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하트는 올해 KBO리그 26경기에 나와 157이닝을 던지며, 13승 3패와 평균 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 등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NC는 지난해 이 상을 받은 에릭 페디에 이어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하트는 구단을 통해 "최동원 선수와 같은 걸출한 투수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팀원과 코치진, 팬들과 함께 이 상의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