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나는 진짜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었어
회사도 집도 개인적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었어
진짜 어디가서 콱 죽을까 고민도 많이 했어
그런 내가 작년을 버티고 있던 이유는
단 하나 우리팀의 1위였어
매일 매일 이겨주고 또 지면 진대로 발전해서 우리팀이 1위를 놓치지 않아서 좋았어
그렇게 정규리그 우승도 하고 한국시리즈 우승도 해서
겨우겨우 멘탈을 부여잡고 우승 팝업도 가고 럽기빙도 가고 그러다 보니 2023년이 지났더라
어떤 온스한테는 올해가 나처럼 힘들었을수도 있겠지
그래서 어떤 온스에게든 내가 작년에 느꼈던 이 행복을
이 생에서의 삶의 희망을 꼭 전해주고 싶어
우리의 야구는 오늘 끝이났지만
온스의 마지막은 행복하기를
그래서 마지막날 웃고있다가
아 어떤 둥이가 구구절절 사연팔이했지 하고 생각하기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