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19일까지 대전 훈련을 지휘한 뒤 20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현재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교육리그를 보기 위해 마무리캠프에 앞서 열흘 먼저 간다. 김 감독은 “미야자키에 들어가서 7경기 정도 볼 것이다. 지금도 매일 교육리그 관련 보고를 받고 있는데 그동안 내가 못 본 선수들도 있다. 가서 경기하는 것을 직접 보며 마무리캠프에 남겨둘 선수들을 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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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은퇴 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2022년에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연수를 하는 등 주로 미국에서 야구를 공부했던 김 감독은 “일본 교육리그를 가는 건 처음이다. 일본 야구가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가서 배울 건 배워야 한다. 이래저래 좋은 거 많이 보고 배우겠다”고 기대했다.
한화 선수단은 30일부터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에 들어간다. 교육리그 선수단은 같은 날 귀국 예정인데 그 중 절반 정도는 그대로 미야자키에 남아 마무리캠프도 참가한다. 20일부터 김 감독이 지켜볼 교육리그 7경기에서 잔류 멤버가 최종 결정된다.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지만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한화의 내년 준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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