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와 불펜 쪽에서 새 얼굴을 조금 더 발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들도 즉시전력감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마무리훈련에서 김 감독이 직접 지켜보려 한다. 한화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에게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신인이 12일 아니면 13일에 합류한다고 들었다. 그러면 일주일 정도 연습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때 보고 신인 중에 몇 명은 (미야자키에) 데려갈 수 있는 선수들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신인 중에 몇 명은 가능하면 데려가려 한다"고 밝혔다.
가을 훈련을 발판 삼아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아쉽다. 팬들에게 하는 약속이 말은 적게 하고, 그 말을 했을 때는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팬들한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감독으로서 굉장히 죄송하다. 올해 그렇다고 다 나쁜 것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내년에도 이제 시즌 끝남과 동시에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 3월에 팬들을 만나게 되는데, 더 강해져서 만나야겠다 지금 이 생각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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