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한화) 은퇴를 결심한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올해 2군 성적(46경기, 타율 0.244)이 안 좋았다. 어느 순간 경기를 뛰는데 (자리를 빼앗는 거 같아서) 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생기더라"며 "열심히 해 본보기를 보여줘야 하는 데 자신이 없었다. (부족한) 실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명기의 공식전 출전은 지난 8월 11일 두산 베어스 2군전이 마지막이다.
439 2
2024.10.03 11:13
439 2

이명기는 정확한 타격이 강점이다. 통산 타율이 0.305(3624타수 1104안타)로 3000타석 소화 기준 역대 21위에 이름을 올린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야구할 수 있었던 건 공을 정확하게 때리는 능력 때문이었던 거 같다. 그런데 장점이 잘 발휘되지 않더라. 경기를 뛰면서 기량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며 "(타격 능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팀에 가서 야구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아쉽지 않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이명기는 2017년 4월 KIA 타이거즈, 2019년 7월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2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 상태로 꽤 긴 시간 방황하다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SK는 날 키워준 팀이다. KIA는 야구선수로서 가치를 올려준 팀이고 NC는 선수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게 해준 팀이다. 한화는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 팀이어서 모두 고마울 따름"이라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내게 많은 기회를 줬다는 게 새삼 느껴진다. 특히 이만수 감독님과 김기태 감독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명기는 2017년 KIA, 2020년 NC에서 한국시리즈(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영광의 시간을 뒤로하고 제2의 야구 인생을 그려야 한다. 향후 거취는 결정된 게 없다. 그는 "좋은 지도자와 팀, 동료들을 만나 실력에 비해 야구를 오래 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받은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38370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380 00:07 9,0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7,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2,18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4,067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93,39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60,1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878461 잡담 한화) 박키는 포수유격 아니면 안터지면 팀망한다는 유망주한테만 해야해 15:08 2
10878460 잡담 한화) 그니까 기회보장을 원하면 어느정도 기회가 우선부여됐음 좋겠다고 쓰면 됨 오해없게 15:08 4
10878459 잡담 도미네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의 주식 대회 어때 15:08 4
10878458 잡담 롯데) 크리스피즈 내년에 잘던져야 할 사람 모임이네 15:08 6
10878457 잡담 kt) 수비 훈련 때, 2루 송구를 계속 패대기 치고 선배 주자를 맞히기까지 한 신인 선수들. 1 15:08 18
10878456 잡담 룡이 이런 플에 못 껴서 속상하다 1 15:08 72
10878455 잡담 둥이네는 발을씻자로 유니폼 얼룩 지우기 이벵해줘 2 15:07 31
10878454 잡담 횽제님 인크커피 알바 하면 안대? 15:07 27
10878453 잡담 기아도 은근 할거 많아보인다 2 15:07 121
10878452 잡담 롯데) 내년 팬페에는 크리스피즈 4명으로 공연하자 2 15:07 49
10878451 잡담 kt) 1R 신인들만 주목받는 세상, 우리도 있다...당찬 KT 미래들 "지명 순위가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와카야마 인터뷰] 1 15:07 21
10878450 잡담 엘지 선수들과 발을씻자 6 15:07 82
10878449 잡담 한화) 난 팀을 위해서는 포지션 변경도 4 15:07 57
10878448 잡담 ( ꒪⌓꒪ )? 요즘 휴대폰 필름 기계가 붙여줘..? 1 15:06 50
10878447 잡담 한화) 솔직히 유격퐈 안샀으면 영묵이랑 현빈이 백업 기회 많이 받았을지 모르지만 유격퐈를 사서 이미 유격주전이 정해진 이상 영묵이랑 현빈이가 알아서 백업 기회 따내는 수밖에 3 15:06 61
10878446 잡담 롯데) 이준이 얘는 또 모자가 왜 두갠데 11 15:06 145
10878445 잡담 기아) 근데 세차 ㄹㅇ 괜찮지 않아? 기아차 한정으로 ^_^ 15:06 46
10878444 잡담 됴디네는 팬들과 함께하는 굴삭기 노가다지 1 15:06 33
10878443 잡담 됴디야 두타몰이면 뭐가 많은거란다... 2 15:05 73
10878442 잡담 아 근데 매기네 이벤트 진짜 알차다 1 15:05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