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확정 시, 가장 먼저 떠오른 장면은
"문학에서 확정 짓고 머리가 좀 하얘졌던 것 같아요. 저희는 경기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잠실 경기로 넘어가나?' 이럴 생각도 있었었는데 운이 좋게 삼성이 지는 바람에 바로 확정이 됐어요."
"드디어 한국 시리즈라는 걸 또 하게 되는구나 그러면서 제가 계약할 때, KIA에 왔을 때 그런 마음가짐, KIA에 와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가짐이 말씀을 드렸었던 기억이 있는데 3년 만에 또 이루어졌던 것 같고 통합우승은 아니지만 통합우승할 수 있는 그런 발판이 이제 만들어진 거잖아요. 일단은 정규 시즌 우승한 거에 또 되게 선수들에게도 감사하고 그냥 여러 가지 기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 마운드 위에서 '두루치기' 세리머니 비하인드는?
"그날 문득 생각이 났었던 것 같아요. 확정됐다고 플랜카드 하고, 일렬로 서가지고 티셔츠 입고 팬 분들께 인사드리고 한마디씩 하고..매년 당연하듯이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저희들만의 뭔가가 하면 좋겠다 생각이 있었어요. 홈런이라는 거는 정말 기분 좋을 때 누가 치든 항상 하는 그거잖아요. 이런 세레머니 같이 하면 좋겠다. 코칭 스텝이라든지 전 스텝 나와서 같이 하는 거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 분위기가 그냥 알아서 잘 조성이 됐던 것 같아요.그러다가 보니까 뭐 누구누구 할 것 없이 그냥 어깨동무하고 되게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는.
"저도 2020년 NC 시절 때 우승을 한 번 했었고, 하지만 그때는 또 코로나 때문에 팬분들이 많이 못 오셨었고, 마스크를 쓴 상태였고, 또 홈구장이 아닌 고척돔에서 했었고, 우승은 했지만 예전에 우승했던 그 팀들하고는 좀 다른 분위기였었거든요."
"한편으로는 아쉬웠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도 뭐 그런 것도 없고, 만석일 거고, 아마 어느 팀이랑 할지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고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거고 빨리 그냥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너무 기다리는 것도 힘들고(웃음)"
- 우승에 대한 자신감 드러나는데.
"당연하죠. 저희 팀 선수들 믿고요. 경험이 없을 수도 있을 텐데 하지만 (김)선빈도 있고, (최)형우 형도 있고, (양)현종이 형도 있고 경험한 선수들이 몇 명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 팀 단기간에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팬 분들에게.
"기대 많이 하고 계실 텐데 기대한 만큼 저희 선수도 준비 잘 할 거고요. 첫 경기부터 정말 멋진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성범이 좋아 ₊‧✩•.˚⋆^ᶘ=⸝⸝ᵒ̴̶̷ Ⱉ ᵒ̴̶̷⸝⸝=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