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유망주들의 더딘 성장을 지적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야 하는데 올라오지 못하니까. 결국 그 선수들이 올라와야 기존 주전들도 위기감을 갖고 선수 로테이션도 되는데 지금은 기량 차이가 크다. 경기 내보내면 대학생과 중학생 차이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LG 모든 야수들이 경기를 빠짐 없이 뛸 만큼 타격 성적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그런 면에서는 벤치의 적절한 개입이 아쉬운 장면도 분명 있었다. 슬럼프 탈출이, 혹은 잠재력 만개가 필요한 시기에 벤치는 힘을 쓰지 못했다.
(중략)
22일 선발 라인업은 공교롭게도 FA 선수들과 비FA 선수들끼리 모여있었다. 홍창기 신민재 오스틴 문보경 문성주가 1번에서 5번까지 상위 타순에 배치됐다. 그 뒤에 FA 경험자 오지환 김현수 박동원 박해민이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과 김현수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끊기는 감이 있다. 문성주가 5번에 가면서 하위 타순도 강해지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뒤로 빠지다가 내년에 경기 못 나가는 수가 있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 그 결정이 더 빨랐다면 서로에게 좋았을지도 모른다. 3위 확보를 앞두고 있고,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강팀 LG지만 분명 순조로운 시즌 운영은 아니었다.
아 신기자님 사견 저도 공감이요 본인이 선발 출장시켜놓고 시즌 끝나가니까 왜이리 말이 많아
https://naver.me/GV2vuz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