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김 감독은 “그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좋게 끝맺으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시즌을 마친 뒤 일본(미야자키)에서 교육리그가 있다. 18경기를 하는데 젊은 친구들을 보내서 수준이 위에 있는 일본 투수들을 상대하게 할 것이다. 가서 선수들을 지켜본 뒤 마무리훈련에 몇 명 남겨서 훈련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1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교육리그에 나가 실전 경험을 할 계획이다. 한화는 같은 장소에서 마무리훈련을 치르는데 김 감독이 교육리그 막판 직접 선수들을 체크해 이 선수들을 일본에 남길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마무리훈련이 예상된다. 김 감독은 “야구는 계속해서 경쟁이다. 주전 몇 명만 빼놓곤 내 자리라는 게 없다. 붙는 거다. 감독은 경쟁을 시켜서 선수들 안에 있는 능력을 끌어내야 한다. 더 강한 선수들을 만들어야 팀도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주전들이 항상 안 아프고 다 뛰어주면 좋겠지만 지금 경기 일정이나 날씨를 보면 언제든 체력적으로 힘들고,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가 올 수 있다. 그러니 선수층을 더 강화시켜야 한다. 뒤에 있는 선수들도 언제든지 나가면 잘할 수 있는 그런 팀으로 만들어야 우리 한화가 탄탄해지고,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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