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1천만관중 기념 앙케이트/재미로 봅시다]② 야구장은 콘서트장, 타팀 최애 응원가는?
415 3
2024.09.20 14:15
415 3

[1천만관중 기념 앙케이트/재미로 봅시다]② 야구장은 콘서트장, 타팀 최애 응원가는? (naver.com)

 

 

2024 KBO 관람객 증가 요인 파악을 위한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야구팬들이 야구장에 방문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1위에 응원 문화가 꼽혔는데 수도권 야구팬들은 누구의 응원가를 선호할까?

▶ 야구장에 갔을 때 응원팀을 제외하고 타팀 응원가 가운데 좋아하는 응원가는? 이란 질문에 두산 정수빈의 레트로 응원가를 많이 꼽았다. 정수빈 선수의 응원가는 남녀 합심 송으로도 유명하다. 잠실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의 공격 도중 비치 보이스의 명곡 〈Surfin' USA〉가 흘러나오면, 잠실야구장은 순식간에 초대형 노래방으로 변한다.

▶ LG 홍창기 응원가와 박해민 응원가를 꼽는 팬들도 많았다. 20대 여성 야구팬 A 씨는 "아저씨들이 보는 스포츠 종목인 줄 알았다. 그런데 LG 타자들 응원가를 따라 하게 되면서 야구장에 자주 오게 됐다. 비용도 콘서트 장보다 싸고 야구장에 가보니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가도 중독성이 있다고 느껴졌다. 제가 노래를 크게 할수록 안타나 홈런을 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답했다.

▶ 롯데의 전준우와 정훈의 응원가라고 답한 응답자도 많았다. "안타, 안타 쎄리라~ 쎄리라고 전준우~" 라며 전준우의 응원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한 SSG팬은 "상대편인데도 롯데 선수들 응원가 대부분이 멜로디 자체가 따라하기가 편하고 귀에 쏙쏙 박힌다"고 답했다.

▶ 외국인 타자 가운데는 복수의 응답자들이 KIA 소크라테스, 롯데 레이예스, 한화 페라자의 응원가를 중독성이 강하다고 답했다.

▶ 삼성 강민호의 등장곡을 비롯해 KIA 김선빈, 한화 페라자, SSG 에레디아, 박성한, 삼성 김영웅의 응원가 역시 타팀 선수지만 좋은 응원가에 표를 받았다.

한국의 야구장은 경기가 열릴 때면 대형 노래방으로 바뀐다. 수천, 수만 관중들의 ‘떼창’에 경기장은 들썩거린다. 타석에 선수가 들어설 때마다 팬들이 그 선수의 응원가를 열창하는 장면은 미국이나 일본 프로야구에선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이같은 응원 문화는 선수들에게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수도권 A 타자는 "초구를 일부러 안 친 적이 있다.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도 있었지만 그 날은 정말 제 응원가 떼창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응원가를 불러주시는 팬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답했다.

특정 선수의 응원가 뿐 아니라 부산 갈매기(롯데), 승리를 위하여(두산 베어스 팀 응원가) 삼성 엘도라도 송, 한화 육성 응원 등 팀 응원가도 타팀이지만 불러보고 싶은 노래에 꼽혔다.

수도권 한 팬은 "우리팀은 아니지만 두산 베어스 팬들이 승리를 위하여를 부르면 나도 모르게 따라한다."며 "노래를 부른 가수가 랩소디 '오브 파이어라고 들었는데 얼마 후 방한한다고 들었다. 두산에서 시구자로 모셨으면 좋겠고 잠실 야구장 응원단상에도 한번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337 09.18 37,3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68,5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42,4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17,2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34,895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17,459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88,9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446685 잡담 기아) 서울사는데.. 그냥 내려가기로했어.. 09:12 80
10446684 잡담 ㅇㅇㄱ 아니 정전 됐는데? 우리집? 09:12 27
10446683 잡담 하이고 왕대굴정랑이들 지치지도 않네.... 1 09:12 41
10446682 잡담 기아) 의리 유니폼 핏 찰떡이야 1 09:11 79
10446681 잡담 기아) 그래도,,, 광주가는중,,,, 1 09:11 58
10446680 잡담 엘지) 1차전은 그사취겠지..? 1 09:11 42
10446679 잡담 두산) 오늘 혹시 한경기라도 취소면 낼 덥헤야? 1 09:10 22
10446678 잡담 엔씨) 오 연합뉴스에 경질 뉴스 나온다 09:10 27
10446677 잡담 경질즈 대쟌 룡이 아침부터 신났네 ꉂꉂ૮₍ ᵔᗜᵔ* ₎ა ꉂꉂ૮₍ ᵔᗜᵔ* ₎ა 1 09:09 64
10446676 잡담 삼성) 힝 해야 떠줘ㅠㅠ 09:08 38
10446675 잡담 삼성) 삼라몰 15일에 주문한 유니폼 출발은 했는데 09:08 27
10446674 잡담 튼동 어때? 2 09:07 123
10446673 잡담 두산) 덥헤 1차 안될 것 같지 ʕ •́Ⱉ•̀;กʔ💦 09:06 54
10446672 잡담 기아) 나 사는 광산구는 비 하나도 안오는데 야구장 근처만 비오는게 ㄹㅇ 희망고문이구만.... 09:06 85
10446671 잡담 삼성) 돈 다 날리고 결국 다 취소했어 우취는 하늘의 뜻? 이니까... 09:05 114
10446670 잡담 기아) 올리비아 로드리고? 1 09:04 179
10446669 잡담 엘지) 오늘 1차전 백퍼 못할거 같고.. 2차전은 할라나? 09:03 51
10446668 잡담 홍<^ᶘ=ᵔⰙᵔ=ᶅ^>창ㄟ^ᶘ=ᵔⰙᵔ=ᶅ^ㄏ기<^ᶘ=ᵔⰙᵔ=ᶅ^>아 8 09:00 95
10446667 잡담 ㅇㅇㄱ 해남 무화과는 어때 3 08:59 154
10446666 잡담 오늘 야없날 각이야? 배구 볼까 08:59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