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 위기 만들고 강판됐는데…왜 노감독은 “수고했다” 특별 격려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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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을 만든 한승혁은 어깨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덕아웃으로 돌아왔는데, 뜻밖의 손길이 있었다. 김경문 감독이 경기 도중에 한승혁에게 다가가 다독이며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경기가 끝난 후가 아니라, 경기 도중에 이례적이었다. 김 감독은 앞서 6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박상원이나 7회 1이닝 KKK로 막은 김서현에게는 별다른 표현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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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한승혁이 엊그제 타구에 머리를 맞지 않았나. 마운드에 올라가서 (결과를 떠나서) 잘 던졌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라운드에서 태도나 자세,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등을 중시하는 김 감독의 스타일에 한승혁이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화 관계자는 “한승혁이 위기 상황에서 교체됐음에도 이후 표정이 밝아보였다”고 했다. 감독의 따뜻한 격려 한 마디가 선수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 것.
김경문 감독은 17일 경기 전 덕아웃 앞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다가, 워밍업과 러닝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한승혁을 불러서는 “몸은 괜찮냐”고 물어봤다. 한승혁은 “괜찮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한승혁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7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나승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윤동희의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타구는 외야까지 튕겨 충격이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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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혁이 헤드샷까지 이용해서 칭찬 착즙하는거 ㄹㅇ 좃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진짜 질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