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재는 입단 당시 그리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같은 포지션에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뽑힌 고졸 신인 박지환이 있었다. 현재 정준재는 박지환과 함께 SSG 내야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박)지환이랑은 서로 안 된 부분과 못한 부분을 이야기해주는 사이”라며 “서로 발전할 수 있게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준재는 드래프트에서 한 번 떨어졌어도, 드래프트 순번이 빠르지 않더라도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25 신인드래프트가 11일 열리는 가운데 정준재도 곧 후배를 맞는다. 그는 “프로는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훨씬 체계적이고 야구하는 게 재밌다는 말을 해줬다”며 “후배들이 들어오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다. 궁금해하는 것들을 잘 알려주겠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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