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 박상원, 주현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안정적인 한화엔 선발이 일찍 무너져도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줄 투수가 필요하다. 베테랑 장민재가 맡아줘야 할 역할 중 하나다. FA 첫해, 2군에 머문 시간이 더 길었던 장민재로서도 시즌 막판 5강 레이스에서 팀에 보탬이 될 기회다.
한화는 10일 인천 SSG전을 시작으로 삼성, 롯데, NC 등 까다로운 상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불펜 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군에서 에너지를 비축해둔 장민재가 ‘소금’이 되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