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잇는 3선발 하영민, 4선발 김윤하를 발굴했다. 하영민과 김윤하가 압도적인 선발투수들은 아니지만, 스스로 무너지는 스타일은 아니다. 특히 신인 김윤하는 6일 KIA전서 6실점을 하고도 홍원기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공격적인 투구의 긍정적인 부분은 명확하다. 결과를 떠나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는 투수들에겐, 코칭스태도 피드백을 줄 수 있고,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하면 코칭스태프로서도 갑갑해진다. 홍원기 감독은 어떻게든 내년까지는 토종 선발진을 제대로 만들도록 준비하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