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황재균이 부상으로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한 채 교체됐다.
황재균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4차전 경기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쳤고, 수비에서 롯데 타자들의 땅볼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잘 치르고 있었다.
그랬던 황재균은 4회말 도중 통증을 호소했다. 4회말 2사 후 손호영의 3루타 이후 2루수 김상수의 중계플레이를 전해받는 과정에서 허리를 잡았다. 트레이너가 그라운드로 투입돼 몸 상태를 점검했고, 이닝의 마지막까지 수비에 나섰다.
투혼을 보였던 황재균은 결국, 5회초 두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오윤석과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황재균은 4회초 수비 도중 허리에 불편감 느껴 관리 차원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며 상태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5회초 KT는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강백호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상수의 2루타와 중견수 윤동희의 포구 실책이 겹쳐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배정대가 1타점 2루타가 쳐 2-0, 심우준, 로하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4-0으로 도망갔다.
5회초가 끝난 현재 KT가 롯데 상대로 4-0 앞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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