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삼성) 주장을 맡은 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구자욱.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외향적인 척 연기를 해야 한다고. 구자욱은 "내가 성격유형검사(MBTI)를 해보면 I(내향형)가 나오는데, 야구장 안에서는 외향적인 척 하려고 연기를 많이 한다. 사실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그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힘들긴 하지만 적응하려 한다"고 털어놓았다.
세리머니를 크게 하는 것도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구자욱은 "팬분들이 지켜보고 있고, 또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면 내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감정을 더 숨기지 않으려고 한다. 팀에 더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더 동작을 크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