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중간계투로 나선 지난달 31일 맞대결서도 무너졌다. 12-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서 등판, 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런데 내용을 뜯어보면 오승환에게 유독 운이 안 따랐다. 김선빈의 타구는 1루수 르윈 디아즈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잘 맞은 타구였다. 여기까진 오승환으로선 억울할 게 없었다. 이후 이우성과 대타 한준수를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 당연히 억울할게 없지 ㅇㅇ 지가 억울하게 뭐있음? 삼진잡으면 되는걸 처맞았거든. 운 타령하는 애들이 이런애들이구나
불운의 결정타는 오승환이 2사 2,3루서 내려가고 최지광이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맞은 우선상 2타점 2루타였다. 2루수 안주형, 1루수 디아즈, 우익수 윤정빈이 달려들었으나 타구가 안주형의 글러브를 스친 뒤 그라운드에 뚝 떨어졌다. 모두 오승환의 실점. 삼성으로선 이 타구만 처리했다면 오승환이 패전투수는 되지 않을 수 있었다.
-> 삼성이 이 타구만 처리했다면? 아니 지가 먼저 주자를 안내보냈다면 ㅇㅇ 패전 안먹었겠지
-> 하나도 안 찜찜함. 그냥 기아전에 안쓰면 됨.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아님. 어떻게든 꾸역꾸역 쳐쓸라하는게 더 문제고 찜찜함
두 팀은 올해 포스트시즌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삼성으로선 KIA를 넘지 못하면 대권으로 가기 어렵다. 실제 두 팀의 한국시리즈가 성사되면, 오승환으로선 찜찜한 마음을 완전히 털어내기 어려울 듯하다. 물론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겪은 오승환이 이런 일로 멘탈이 무너지지 않겠지만, 그 또한 사람이다. 결정적으로 KIA 타자들이 오승환에게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 이런일로 멘탈이 무너지지않는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블론 처하고 심리적 웅앵 멘탈 웅앵으로 2군 가나? 걍 웃김
두 팀은 1일 맞대결에 이어 23~24일에도 광주에서 2연전이 있다. 삼성으로선 오승환이 이 3경기서 어떻게든 KIA를 상대로 자신감을 찾고 시즌 맞대결을 마칠 필요가 있다. 사실 별 다른 방법도 없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갈 경우, KIA를 만난다고 오승환을 엔트리에서 뺄 수는 없다. 그냥 오승환다운 정면승부밖에 없다.
-> 왜 뺄수없음???? 실력 안되면 엔트리 못드는게 프로임. 정면승부하다가 또 처맞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