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상징하는 투·타의 핵심. 두 선수 모두 "푸른 피가 흐른다"고 답할 만큼 삼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대구 순혈'은 아니지만, 이제는 삼성 선수로 완벽하게 물든 강민호와 박병호도 야수 최고참으로 더그아웃의 중심이 되고 있다. 원태인은 "(강)민호 형이나 (박)병호 형이 중간에 왔지만, 좋게 좋게 잘해주셔서 선수들이 많이 따라가려고 한다. 그런 팀 문화가 잘 정착되다 보니 경기력에서도 잘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구자욱 또한 원태인에게 '에이스' 대접을 해주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이야기 한다.
원태인은 "자욱이 형이 나에게도 책임감을 심어주려고 한다. (김)영웅이나 어린 야수들은 자욱이 형이 직접 이끌려고 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형들은 알아서 잘하기 때문에 우리 어린 선수들이 잘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마지막으로 "자욱이 형은 10개 구단 중 최고의 주장"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무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구원 ₊‧✩•.˚⋆꒰(⸝⸝ᵒ̴̶̷ Ⱉ 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