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뒤 "네일의 부상이 걱정이다"라며 큰 우려를 내비쳤다. 이 감독은 네일 부상 직후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KIA 관계자도 "네일 선수의 상황이 많이 안 좋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 상황이었다. 네일은 곧장 인근에서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창원삼성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치아 쪽에는 당장 타격이 없다는 것. 그럼에도 검진 예후가 좋지 않다. 신중하게 판단할 예정이지만 구단은 “상황이 좋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악물고 던지는 투수들에게 턱 관절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치아에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부상 부위가 언제 아물지도 알 수가 없는 상황. 시즌 아웃 소견이 나와도 그리 놀랍지 않은 상황이다.
걱정이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