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어차피 우리는 돌아올 선수들이 뒤에 있어서, 나중에 하는 게 좋다. 뒤에는 다 돌아온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 재발로 빠진 문성주는 재검은 받았으나 아직 기술 훈련은 시작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는 기술 훈련은 아직 안 들어간 것 같다. 한참 걸릴 것 같다. 병원은 갔다온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신 불펜에 함덕주 박명근이 퓨처스리그 경기를 시작했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다.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 박명근은 금요일(퓨처스리그 9일 이천 고양 히어로즈전)에 한 번 더 던지고 올 것 같다. 오늘(6일)은 연습경기 던졌다고 보고 받았다. 금요일에 나가서 한 번 더 보고 그때 결정할 거다. 화요일에 합류하든지"라고 했다.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박명근은 아프지는 않은데 밸런스가 별로라고 들었다. 함덕주는 금요일에 30개 정도 던져볼 거다"라며 "함덕주는 멀티 이닝, 연투는 하지 않을 거다. 올 시즌은 한정적으로 써야 한다. 한 경기 던지면 하루 쉬고"라고 설명했다.
-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바뀌나.
"손주영 다음 디트릭 엔스, 그리고 목요일(8일)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 요즘 (우천 취소가 잦아서) 계속 최원태가 나오는 것 같다.
"선발들이 휴식을 잘 갖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보다 훨씬(많이 쉬었다). 경기는 못 이기고 있지만 그래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휴식을 줄 수 있었다. 유영찬은 2주는 쉰 것 같다(마지막 등판 7월 25일). 손주영 엔스 둘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봤는데 충분히 쉬었다. 유영찬 김진성도 쉬게 해줘야 할 타이밍이었는데 자연스럽게, 본의 아니게 쉬게 됐다. 이제 잘 싸워야 한다."
- 8월 일요일 경기 개시 시간이 6시로 늦춰졌다.
"대찬성이다. 7시도 대찬성이다. 어차피 월요일은 우리(선수단)가 쉬고, 팬들도 (5시 경기 입장 시간인)3시부터 앉아 있으면 그때부터 땀구멍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