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티 내는 걸 잘 못한다. 그리고 매일 이렇게 경기를 나갈 수 있어서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안 좋으면 그냥 뺄 수 있는데 끝까지 믿어주시니까"라고 김태형 감독에게 고마워했다.
손호영은 "LG전을 의식하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벌써 지났고 친정 팀이라고 전투력이 올라오고 그런 적은 없었다. 친정 팀이라서 홈런 세리머니를 안 하는 게 아니라 해본 적이 없어서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제는 그동안 손호영에게 달려 있던 '유리몸'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숙제가 남았다. 그래서 손호영은 더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견뎌야 한다. 이게 얼마나 좋은 기회인데. 지금 덥다고 그럴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한다. '근육이 마르면 안 된다'는 지식을 어디에서 들었다. 또 스트레칭도 너무 과하게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적당히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나도 (부상 방지 요령을) 검색 많이 해보고, 트레이너 코치님들한테도 많이 여쭤본다. 지금 트레이너 코치님들이 너무 잘해주신다. 과하다, 귀찮다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해주신 덕분에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시즌 끝까지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3일까지 올해 58경기에 출전했다. 롯데가 남겨둔 44경기 가운데 42경기에 출전하면 첫 100경기 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는 "아직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뛰지는 않아서 그런 감정은 없다. 더 많이 뛰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한 번 풀로 뛰어보면 그때 뭘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 100경기는 뛰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세레머니를 해본적이없어서 안한거라는 호엥ㅋㅋㅋㅋㅋ
호엥아 더이상 다치지말고 꼭 시즌완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