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20홈런, 그것도 21세 젊은 나이다. 1997년 이승엽(21세 32홈런)과 2003년 김태균(21세 31홈런)이 21세 시즌에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1994년 김재현(19세 21홈런), 1995년 심정수(20세 21홈런), 2009년 김현수(21세 23홈런), 2016년 김하성(21세 20홈런), 2018년 강백호(19세 29홈런)에 이어 올해 KIA 김도영(21)이 28홈런을 기록 중이다. 김영웅이 21세 이하로 20홈런을 기록한 8번째 선수가 됐다.
김영웅은 “홈런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타석에서 욕심을 내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시즌 20홈런보다는 오늘 2-1 상황에서 팀에 필요한 홈런을 친 것이 좋았고, 항상 연속타자 홈런이 내 타석에서 끊겼었는데 오늘은 민호형 홈런에 이어서 칠 수 있어서 그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경험이 쌓이면서 생각하는 것도 달라진다. 경기를 치를수록 하루하루 더 공부하자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웅이 본인이 연속홈런 못쳐서 신경썼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