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개 팬이 뭘 알겠냐 할 수도 있지만 이 팀이 어떤 팀이고, 이 선수들이 어떤 선수들인지 내부 관계자들 빼면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라고 생각하는데... 팬들이 누구보다 이 팀을 훨씬 오래 봤고 잘 알텐데 아무리 최근 민심이 안좋아도 그렇지 외부인 한마디에 어디 홀린 것 마냥 역시 태업이네, 간절함이 없네, 실망이네 하는 거 이게 맞나? 아무리 각 구단 관계자들이랑 친분이 있고 오랬동안 이 판에서 여러 얘기를 전해주는 사람이지만 결국은 외부인이거든... 근데 그 외부인의 말 한마디로 팀 선수들을 의심하고, 그럼 그렇지 하는 반응을 한다? 난 이게 이해가 안감.. 여기 말고는 다 선수 탓만 하는 분위기인 거 같은데... 진짜 왜?????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음... 뭐 최근에 다 느끼지 않았냐 하는데 난 아무리 봐도 간절함이 없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그냥 다 안풀리는 상황으로만 보여서... 지금 말 나오는 베테랑들 경기 제대로 뜯어보면 주루 열심히 하고, 수비도 열심히 함... 타석에서도 행동이나 표정보면 대충 휘두르는 건 아닌 거 알 수 있던데... 뭐 보는 입장마다 느끼는게 차이가 날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여기저기서 다 물타기 하면서 선수들 비난할 정도의 심각한 모습은 본 적이 없는데... 이게 맞는건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