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키움) ‘신개념 리드오프’ 키움 이주형 “초구 아웃 비판 알지만, 잘 할 수 있는 것 해야··· 확률 높은 쪽으로 야구하는 게 맞지 않나”
251 4
2024.07.29 21:17
251 4

이주형도 1번 타자가 갖춰야 한다는 그런 ‘미덕’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굳이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려고 애쓰다 오히려 자기 장점까지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형은 “타순은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홍원기) 감독님도 사실 그런 리드오프의 역할을 기대하고 쓰시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형은 초구 배팅을 망설이지 않는다. 지난 26일 KIA전이 대표적인 사례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첫 두 타석 모두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고,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어지간한 타자라면 자책하고 위축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이주형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여지없이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고, 기어이 안타를 뽑아냈다. 지켜보던 사령탑조차 “참 대단한 놈이다 싶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어지간한 타자라면 연타석으로 초구 공략이 실패로 돌아갔다면, 망설일 만도 한데 이주형은 그렇지 않더라는 이야기. 홍 감독은 “결국 수비를 뚫어내는 걸 보면서 확실히 타격에 재능 있는 선수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무작정 초구부터 스윙을 한 건 아니었다. 첫 세 타석 모두 바깥쪽 낮은 코스 투심 패스트볼이 들어왔다. 경기 전부터 이주형이 기다렸던 공이었다. 기다린 공이 들어왔는데 초구라고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이주형은 “세 타석 모두 초구부터 노렸던 공이 들어왔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 것”이라면서 “결과는 안 좋았지만, 생각했던 플랜대로 갔고 타이밍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도 땅볼이 나와서 화가 났다. 그래서 아웃이 되더라도 원래 생각했던 대로 치자고 더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주형은 “리드오프라고 하는데 초구부터 쳐서 아웃이 많이 되니까 많이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아웃이 되더라도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는 게 오히려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확률 높은 쪽으로 야구를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https://naver.me/Gn0TsWZu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24 10.16 39,5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30,8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80,5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13,10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61,183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47,759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19,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653798 잡담 삼성) 승요등장🍀✌️ 19:40 12
10653797 onair 기아) 캡틴오때 19:39 40
10653796 잡담 삼성) 애프터매치 윤수캠 시작부터 킹받네 ㅋㅋㅋㅋㅋ 19:39 37
10653795 잡담 삼성) 지혁이가ㅜ어린선수들한테 우승하고싶은데 몇년걸리냐고 물어봤다고 했잖아 19:39 43
10653794 잡담 롯데 선수 지분 뭐야 1 19:39 68
10653793 onair 기아) 언준 우성이빼고 다 교체했다는데 맞나영 1 19:39 53
10653792 잡담 헐 슼에서 봤는데 꼬맹이들 축구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난입했대 19:39 42
10653791 잡담 두산) 나는 진심 이승엽 인성이 이정도인 사람인줄 첨 알았음 19:39 15
10653790 잡담 파랑과 빨강 / 사자와 호랑이 / 대구와 광주 1 19:39 40
10653789 잡담 삼성) 여기까지 온 이상 내년에도 만두랑 가는 거 확정일텐데 1 19:39 41
10653788 잡담 두산) 근데 그럼 김진욱은 왜 잘림?ㅋㅋㅋㅋ 19:38 25
10653787 잡담 나 코시 시구 보고싶은 분들 있어 1 19:38 126
10653786 잡담 직관 한번도 못해본 덬인데 질문좀ㅠㅠ 19:38 22
10653785 잡담 엘지) 포스트시즌의 성과는 확실했다. LG의 토종에이스는 임찬규라는 점. 늘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손주영의 재능이 대폭발한 것 등이 있다.염경엽은 "포스트시즌에서 손주영, 에르난데스, 임찬규까지 3명이 많은 고생과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선수들 덕분에 결과는 아쉬웠지만, 플레이오프까지 올 수 있었고,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 19:38 53
10653784 잡담 삼성) 영웅이 앺매 인터뷰도 못하는데 미데 어케하노 19:38 54
10653783 onair 기아) 아 지민이 도영이 상대하는 거 보고싶었는데 19:37 135
10653782 잡담 ㅇㅇㄱ 나 폰 바꾸고싶은데 못고르게써 19:37 24
10653781 잡담 나 가을야구 롱패딩 좋아했는데 안입으니 좀 아쉽다 19:37 23
10653780 onair 기아) 챔필인 덬들아 지금 나오는 노래 뭐야? 2 19:37 117
10653779 잡담 오늘 티켓 양도한거 일이 좀 꼬였는데 14 19:37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