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은 장원준의 28번을 이어받으면서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말 꾸준하셨다. 몇 년(8년, 2006~2017년) 연속 10승을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진짜 대단한 것 같다. 28번은 나중에 한번 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기회가 와서 한번 달아보려 한다. 아무래도 팀마다 대표하는 선수의 등번호가 있는데, 그런 번호를 단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지 않나. 64번에 정이 많이 들어서 남을 준다고 생각하면 아깝긴 한데, 28번 자체가 좌완 투수에게는 정말 좋은 번호니까. (장)원준 선배께 말씀드리니 '자체 영구결변을 시켜야 한다'고 장난을 치시더라. 원준 선배께서 28번을 달고 워낙 잘하셨으니까, 나도 번호의 기를 받아서 이제 팬분들께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으어 근데 맨듀와서 마운드 올라오는거 보면
나 눈물 쪼끔 날 것 같아 .・゚゚・ʕ ฅ ᴥ ฅ ʔ・゚゚・.